넷플릭스 개봉 후 화제를 몰고 있는 생활밀착형 스릴러 공포영화 <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>는 동명의 일본 소설 및 영화를 원작으로 하고 있습니다. 영화의 정보 및 줄거리 감상후기(리뷰) 및 약간의 스포일러를 포함한 결말을 소개하겠습니다.
1. 넷플릭스영화 <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> 소개
시가 아키라의 동명의 일본추리소설이 원작이며, 2018년 일본영화로도 제작되었다. 우리나라에서는 2021년 3월부터 촬영을 시작했다. 오늘(23/02/28) 기준 대한민국 1위 영화 기록 중이며, 개봉 3일 만에 34개국 톱 10에 올랐다.
. 감독: 김태준
. 출연: 천우희, 임시완, 김희원, 박호산, 김예원. 전진오
. 장르: 스릴러
. 러닝타임: 117분
. 등급: 15세 관람가
2. 넷플릭스영화 <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> 줄거리
회사원 '나미'(천우희)의 삶에 스마트폰은 빠질 수 없다. 아침의 알람부터 시작해 저녁 잠들 때까지. 어느 날 술을 먹고 귀가하던 길 버스에서 나미는 스마트폰을 떨어뜨리고 '준영'(임시완) 이 나미의 스마트폰을 줍는다. 스마트폰을 통해 나미의 모든 것 (인스타그램, 취미, 경제력, 인간관계, 회사, 가족 등)을 알아내고 그녀에게 접근한다. 한편 연쇄살인마를 쫓는 형사 '지만'(김희원) 은 사건 현장에서 아들의 자취를 발견했고, 그가 사건과 관련 있음을 직감적으로 알아낸다 (정확히 말하면 연쇄살인마=준영) 스마트폰을 잃어버렸을 뿐인 나미의 일상은 스마트폰으로 인해 송두리째 무너지고 가족, 직장, 그리고 친구까지 그녀에게서 멀어진다. 준영이 진짜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?
3. 평점 및 감상
. 로튼토마토 신선도 71% 관객평점 71%
. 네이버평점: 6.84
생활밀착형 공포영화는 그 나름의 장점이 있다. 예를 들면 정말로 나의 일이 될 수 있다는 공포를 깔고 간다는 것. 그래서 영화는 스마트폰을 통한 일상의 공유와 그 공감을 엔진으로 하여 도약한다 쓔웅.
준영에 의해 일상뿐만 아니라 가족과 모든 것이 파괴될 위험에 놓은 나미는 왜 자신이냐고 부르짖는다. 그에 대한 준영의 대답은 너무나 쉽고 명확한다. '내가 너의 스마트폰을 주웠으니까' 가해자와 피해자의 사이에는 어쩌면 어떠한 연결고리가 없을 수도 있다는 생각. 아무런 이유 없이 어떤 끔찍한 사건의 피해자가 될 수도 있다는 공포. 영화 '곡성'의 '아쿠마'의 이야기였던가.
아무튼 스마트폰은 절대 잃어버리지 않아야겠다고 세 번 네 번 백번쯤 곱씹으며 영화를 봤다. 그리고 스마트폰의 비밀번호는 주민번호만큼이나 중요한 정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.
4. 영화 결말 -스포일러 주의 -
준영은 나미의 스마트폰을 이용해 직장동료들, 친한 친구, 그리고 가족까지 한 명 한 명 나미와 관련된 사람을 끊어낸다. 그 앞에서 나미는 무력했다. 아들 준영이 어쩌면 연쇄살인범일지도 모른다는 촉으로 준영의 뒤를 쫓던 형사 지만은 준영과 마주치지만 그가 아들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. 아들이 연쇄살인마가 아닌 그의 희생자인 걸 알았을 때 부모의 감정은 어떨까, 쉽게 떠오르지 않는다.
준영의 계략으로 나미와 나미의 아버지의 목숨은 위태롭다. 그녀는 과연 살아남을 수 있을까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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